해모음 봉사활동
220년 1월 22일
새터민 노원구 상계동 ㅁㅁ 아파트
봉사단: 서순옥, 박숙희, 정용자
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해모음 봉사단은 지난주에 새터민 청년과 설 명절 전에 찾아오겠다는 약속(오늘/22일)을 지키기 위해 청년이 살고 있는 ㅁㅁ아파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앞서 주민센터 담당 분에게 전화했더니, 어제 여러 가지 물품을 전달해 드렸다고 하여 우리는 맛있는 먹거리를 푸짐하게 준비하여 찾아갔습니다.
청년은 왠지 다른 때와 다르게 오늘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었습니다. 또한 즐거운 이야기 거리를 준비해 놓은 듯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 또한 청년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청년은 요즘은 쓰러지지 않고 잘 내고 있다며, 오전에는 산책도 다녀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청년에게 북한에서는 먹는 음식이 어떤 것이고, 명절은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습니다.
“많은 음식을 먹는 기억은 없지만 쌀밥은 먹을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청년에게 건강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기에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운동 방법을 알려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박수도 치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힘들게 한국까지 왔으니 열심히 살아서 행복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한국에 와서 배운 기술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청년은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법도 배웠고, 경찰 공무원 하려고 공부 열심히 했다”고 하였습니다.
청년은 가족에 관련하여, 이복동생은 대전에 살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아프다고 해서 이곳에서 며칠 지내고 갔다면서 말끝을 흐렸습니다.
봉사단은 청년에게 날이 따뜻해지면 우리 ‘평화봉사단 해모음’ 사무실도 와보고 수요양원에도 한번 놀러와 보라고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지 와서 보고 느껴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청년과 약속하였습니다. 삶에 가장 중요한 건강을 꼭 챙기겠다고 약속을 받았습니다.
“건강하기만하면 아무 걱정은 없을 것이다. 꿈이 아닌 현실에서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담당자: 정 용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