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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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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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태양회 사무실에서 떡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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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12월 초순경, 태양회 총회 및 가라오케대회가 대전에서 열렸는데,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태양회 비회원들이 대회가 끝날 무렵 3분 디스코 가라오케 시간을 넣어 두었지만 그만 시간상 못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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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노래 부르고 싶었는데...」라는 소리가 들려오기에 그럼 태양회 서울지부만이라도 가라오케 대회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1년 마지막 송년회로 낮에는 대청소를 해서 1년 동안의 먼지를 모두 깨끗이 씻어낸 뒤 실내에서(마침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떡치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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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 때는 혼자서 10솥이나 떡을 친 일이 있다고 하면서 이사장님께서도 원기 좋은 모습으로 떡치기 시범을 보여주었고 너도나도 웃음 속에서 떡치기 행사는 멋지게 진행되었습니다.
다음날 허리가 아프니 안 아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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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팥떡, 개떡, 콩고물떡 등 3종류의 떡을 만들어 따끈하고 말랑말랑할 때 화기애애한 속에 맛있게 먹으면서 가라오케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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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구 대표 7명씩, 21명이 힘을 겨루게 되었습니다. 술도 한잔 마신 탓인지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추는 사람도 나오고 하여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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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이사장님께서는 지금부터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1등은 세계일주여행, 2등은 고급 자동차로 할까 생각했습니다만 세계일주여행은 안된다고 하는 부인부들의 완강한 반대가 있었으므로 장난감 자동차 및 상품은 태양슈퍼에서 「콩」「우동」등 부인부가 기뻐할 듯한 상품을 나누어 주어 그 자리는 더욱더 대성황을 이루며 환희 속에서 가라오케 대회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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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즐거운 행사는 매년 1년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행사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