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양회 청년부연수회에 참가하고
올 여름방학 중에 여동생들과 사촌 시츄엔양과 같이 한국에 갔습니다. 체류기간 중 우리들은 8월3일~4일, 1박2일 동안은 청년부 연수회에 참가했습니다. 우리들은 6시간 버스에 흔들리며 목적지인 경남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연수회를 처음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한국 청년부들은 인원만 많은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청년부가 거의 나와 같은 연령이었습니다.
그 이틀간의 연수회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 여러 가지 매울 점이 많았습니다. 제 문장을 타국까지 가서 발표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마음이 매우 긴장되어 두근거렸습니다만 한국의 회원들은 매우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동안에 내 가슴 속에 있던 큰 바위 같은 것이 점점 내려가는 것 같더니 저도 어느새 침착해져서 발표를 끝까지 했던 것입니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제일 마지막에 발표한 사람입니다. 앞에 나와서 10분 정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 뒤에 본론으로 들어갔는데 장내의 모두는 대폭소를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아! 청년부 연수회도 이렇게 즐겁게 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 회원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이사장님의 강연입니다. 제명은 '보살이란 어떤 사람인가?'입니다. 이사장님은 미와자와 켄지씨의 작품 '비에도 지지 않고'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보살로 되는 정신과 그를 위한 행위를 시로 쓴 것인데 저는 이사장님의 강연을 듣고 위인으로 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타인을 위하여 일을 생각하고, 어떠한 좌절 앞에도 굴하지 않고 이러한 것은 보통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위인으로 되는 사람은 꼭 자신을 버린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도리상 위인으로 불러지는 사람은 어떻다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또 제일 잊을 수 없는 것은 큰 소리 연습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창문을 꼭 닫고 큰 소리를 질렀기 때문에 너무나 인상 깊었던 것입니다. 발성하고 있을 때 모두 간 단전의 힘으로 발성하여 그곳에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땀이 줄줄 등줄을 타고 흘러도 게으름 피우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 회원들은 어떤 일을 해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아무리 피곤해도 절대 짜증내지 않고 또 다함께 하나의 일을 해내고 마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이 점은 꼭 배워야 할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회원들과 만나보고 안 것은 한국의 회원들은 모두가 활달하고 열심히 합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은 서로 통하고 왠지 옛날부터 친구였던 것 같은 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재미없을 땐 그 자리를 재미나게 만드는 한국 청년부가 대단히 좋습니다. 또 몇 사람 친구가 생겼습니다.
대만 청년부도 한국과 같이 씩씩해져서 한국 청년부가 대만에 와서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의 목적을 향하여 정진하고 싶습니다.
이번 청년부 연수회는 이틀이었지만 매우 피곤했습니다. 이번 일은 최고로 멋진 추억이기도 합니다. 만약 또 기회가 있으면 또 한국에 와서 참가하여 여러분과 다시 만다고 싶습니다.
대만 태양회 대남지부 여자부장 吳佳潁(오율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