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燕(청연)”
- 박경원씨 영화로 촬영중, 내년 2월 개봉 계획중 -

​

이미 이사장님께서 출판하신 「한일의 유광」에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 박경원씨에 대하여 쓰고 있습니다. 이 박경원씨의 생애가 영화로 되어 내년 2월에 상영할 예정으로, 지금 촬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금년 6월 초순경에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주연 여배우 장진영씨, 남배우 김주혁씨등 윤종찬 감독님을 선두로 30수명의 관계자분들이 추락 현장에서 촬영했습니다.

​
아타미시의 시장님께서 직접 이분들을 환대해 주셨다고 합니다. 아타미시에 재작년, 한국 정원 오픈 식에 태양회에서도 25명이 참가했고, 또 박경원씨 추도식도 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번에 아타미시의 관계자로부터 청연 영화 촬영 멤버들에게 두 가지의 화제가 되었던 일을 알려 주었습니다.

​
그 중 하나는, 아타미시에 있는 타가쵸의 반상회 사람들이 해발 750미터나 되는 추락 현장에 박경원씨의 기념비를 세워 30년 동안이나 그 산에 올라가서 박경원씨의 기념비 근처를 청소하고, 향을 피우고, 헌화를 계속 했다는 일.

​
또 하나는 한국인에게 박경원씨의 일을 마랳도 거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인인 타카하시라고 하는 사람이 박경원씨를 조사하여 이미 책을 출판했다는 일,

​
이 두 지가 큰 화제로 되었다는 연락과, 어둑이 영화회사 측에서도 이 책을 갖고 싶다고 하므로, 감독, 주연 남녀 배우 외에게 25권을 증정했습니다.

​
이 영화촬영은 일본의 신문사에서도 몇 개소 소개되고 있습니다만, 일본의 출판사에서도「한일의 유광」을 자기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싶다고 4개의 출판사에서 자청해 왔습니다.

​
현재 일본의 출판업계는 경제의 하락으로 인하여 어려운 경영 상태에 놓여 있을 것이지만, 이 책은 팔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사장께서는 일본 측에서 보면 왜? 라고 고개를 갸웃할 정도로 한국 여성 위인이 적은 가운데, 비행기라는 근대 문명에 도전한 선각자 박경원씨는, 21세기 한국이 세계 안에서 중요 국가의 위치에 섰을 때, 반드시 박경원씨의 위대함도 재검토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그 생각만 가지고 썼기 때문에, 인세 등에 관해서도 전혀 안중에도 없었고, 일본에서 이 책이 잘 팔리면 그 모든 수익은 박경원씨의 기념상 건립에 충당할 것이며, 어떤 의미로는 한국의 위인 여성, 유관순씨와 대등하게 박경원씨의 위대함이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한 「한일의 유광」은 하기 사무실에 재고가 있으므로, 부디 많이 애독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송료는 무료입니다.

​ 

​

박경원 씨의 생애를 중심으로 한 “한일의 유광(韓日의 流光)”
한국 여성이 특별한 기개와 탁월한 능력을 널리 일본 사회에 선양한 박경원 씨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