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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 태양회 문화 수련회를 마치고(태양회뉴스 18호)

관리자 2018-02-24 (토) 09:49 6년전 1208  

제12회 전국 태양회 문화 수련회를 마치고 


문화부원 강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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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에게 입소식을 하는 추복엽 부산지부장

“자, 오늘 2009년 8월 15일, 10여년 만에 실시하는‘제 12회 전국 태양회 문화수련회’그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다함께 축하 합니다”라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대강당을 울리던 그 감격의 시간이 떠오릅니다.


지난 8월 15-16일 양일에 걸쳐서“제12회 전국 태양회 문화 수련회”가 부산의 명산에 자리 잡고 있는 “오마이랜드”에서 전국의 태양회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성대하게 거행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다카하시 코우쥰(高橋公純) 이사장님의 염원을 담아 <하나 된 마음으로 봉사정신을 투철하게> 라는 대 통합과 대 화합의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지부의 문화부와 회원님들이 함께 준비한 큰 행사였습니다. 


이사장님으로부터 확실하게“전국 태양회 문화수련회”라는 명칭을 하사받고 김장수 회장과 상의한 결과 모든 행사는 부산지부장이 일임을 받아 우리 문화부가 본격적으로 준비에 돌입하여 먼저 장소를 부산의 명산인 “오마이랜드”로 정한 후 모든 계획과 준비는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20여회의 모임을 가진 뒤에 많은 우려와 두려움으로 시작된 이 행사의 대단원의 막이 열리자 새로운 행사 프로그램에 모두들 환희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또 다함께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와!! 대성공이다”라는 말이 모두에게서 흘러 나왔습니다. 행사 진행에 다소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대만족으로 끝나 같이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다시 올립니다.


“차렷 이사장님에게 경례” 입소식을 알리는 추복엽 부산 지부장의 힘찬 목소리는 금정산 전역에 메아리쳤고 뒤이어 강당에 조명이 꺼지고 무대 앞 스크린에는 사진과 함께 잔잔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오자 모두들 숙연하게 관람하고 있는 가운데 무대 옆에서 갑자기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는 올바른 신앙자 아불방”하고 박정아님의 청량한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습니다. 머리카락은 쭈뼛쭈뼛 서고 온몸에 전율이 흘러내렸습니다. 관람하는 모두의 눈가엔 눈물이 고여 있었고, 어디선가 “훌쩍훌쩍”거리는 울음소리도 들려왔습니다.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대 성공이다. 부처님, 정말 감사 합니다”하고 저도 모르게 말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비록 시간이 부족하여 미비한 점이 있었겠지만 모두들 감동하고 좋아하시니 저 뿐만 아니라 문화부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영상물과 더불어 “원수는 저 멀리”라는 주제로 강의하신 다카하시 이사장님 한 주직존사님 법화강의는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충분했고, 뒤 이어 시작된 레크리에이션은 유례없이 이사장님과 기획실장도 함께 참석하여 “모두 한 마음”으로 일치된 자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모두가 참여하여 즐기고, 서로 격려해주고, 서로 기뻐해주는 이번 “제12회 전국 태양회 문화 수련회” 축제는 눈물과 감동이 있었고 웃음과 환희가 넘치며 전국이 대화합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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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수련회의 안동방청년부자으이 선서식 광경

이사장님께서는 여러분!! 무더운 날씨에 태양회 수련회에 참가하시느라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불법과 봉사활동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봉사활동은 불법의 자비 행위로서 무대상(無代償: 보답을 받지 않음)의 사랑의 실천 활동입니다.


그것은 대승(大乘) 보살도이기 때문에 보살의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보살도에 사는 사람은 훌륭한 일을 했다고 해서 칭찬 받을 필요도 없고 만일 비판을 받는다 해도 기분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는 사람입니다. 자기 이익을 위하여 과찬하는 사람도 있고 또  자기가 불리하면 비판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보살도는 그런 것을 초월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해도 부처님은 알고 계십니다. 봉사활동을 하여 도움을 받은 사람이 기뻐하고 부처님이 기뻐해 주시면 우리들은 그 이상 바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 정신(사리(私利)), 사욕(私慾)이 없는 무욕(無慾:욕심이 없음)한 정신, 이러한 정신을 가져야만 이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됩니다.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나도 순수하고 너무나도 훌륭해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말씀드리니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하게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강의 내용은 지면상 간략하게 게재하였습니다.)

강의 주제는 『 원수는 저 멀리로 』입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에 일본에서 기쿠치칸(國地寬)이라는 소설가가 실제의 이야기를 소설화한 것으로 현재 일본의 구주(九州)의 오이타현(大分縣)에 있는 야마케의 아오노 도몬(耶馬溪의靑洞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약 300년 전의 옛날이야기로, 나카가와 사부로베(中川三郞兵衛)라고 하는 무사를 죽인 이치쿠로(市九郞)라는 그 집 하인이 주인의 부인이었던 유미(弓)씨와 같이 어느 산속 깊이 도망을 가서 정상 가까이에서 차를 파는 가게를 열고 그곳에서 여행자에게 차, 주먹밥, 떡 등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손님을 죽이고 금품을 빼앗는 악인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지만 이치쿠로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싫어져서 유미 부인에게서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하여 정원사(淨願寺)의 주지에게 고백을 한 후 삭발을 하고 출가(出家)하여 료카이(了海)라는 승려로 되었습니다.


그 후 료카이는 6개월 동안 엄한 수행을 마친 뒤 타인과 사회를 위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병든 사람이 있으면 약을 구해다가 병자에게 드리고, 길이 험하면 길을 고쳐 주고, 다리가 없으면 다리를 놓아 주는 등 료카이의 죄를 씻기 위한 봉사활동은 이곳저곳에서 그야말로 불철주야로 전심전력을 다하여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료카이는 구주(九州)의 부젠(豊前)의 나라(현재 오이타현)에 와서 산고쿠야(山國谷)라고 하는 절벽에 철사 줄을 붙들고 건너가야 하는 곳까지 이르렀습니다. 이곳에서 1년에 5~6명이 떨어져 죽는다는 말을 듣고 그 바위를 파내어 터널을 만들 결심을 하는데 그 바위의 길이는 360미터나 되어 그 당시의 기술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고심한 끝에 료카이는 마을 주민들에게 일당을 줄 테니까 저 바위에 터널을 만들자고 제의했습니다. 모두 반대했지만 료카이는 21년 동안 혼자서 해 내었을 때에 눈은 이미 돌가루가 들어가 멀어졌고 다리는 굳어져서 걸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한편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집안 가문의 명예를 되찾으려고 나섰던 지츠노스케는 원수인 료카이를 찾았지만 묵묵히 21년이라는 아득한 세월 동안에 혼자서 해 낸 그 위업(偉業)과 위대함에 감동되어 원수를 죽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맞잡고 울었다고 합니다. 원수라는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원함을 말하는데 지츠노스케는 그 원함을 저 산 너머 또 더 멀고 먼 곳으로 버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료카이는 비웃음을 받아가며 또 빨리 바위굴을 파면 자기 목숨도 그만큼  빨리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열심히 바위굴을 파낸 것입니다. 이 료카이의 봉사활동, 봉사하는 정신을 우리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봉사활동은 보살의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보살의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용서하는 마음>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모이신 태양회의 여러분도 타인을 위하여,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 따뜻한 마음을 부디 료카이와 같이 항상 전력을 다하여 그리고 전 생애를 봉사에 바치는 그러한 정신으로 앞으로 더욱 더 분발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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