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고준 이사장 인사말씀
다카하시 고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다카하시 고준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만 「2.28유족협회」로부터 의뢰를 받아 1994년부터 10년에 걸쳐 타이베이 2.28공원에서 「2.28 순난자 추도법회」를 봉수해 왔으며 지금은 다른 형태로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2.28사건을 포함하여 대만의 역사를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1624년 네델란드가 대만을 지배한 이후 현재까지 400여년 동안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 제창하는 사람, 혹은 사상을 대성시킨 사람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만을 살펴보면 평화에 관한 것으로는 2.28 기념비가 몇 개 보이는 것뿐인 것 같습니다.
이 기념비는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요?
그것은 2.28사건이라는 인간으로서 가장 깊고 슬픈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바라는 대만 사람들의 굳건한 결의를 나타내고 있고 또, 그것은 평화를 원하는 대만 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은 오랫동안 어두운 「인고(忍苦)와 비애(悲哀)」의 역사를 겪고 나서 지금은 세계의 어느 곳에 내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민주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오늘 민주사회를 일보 더 전진시켜 「평화의 탑」을 건립하여 「평화의 불」을 점화시켰습니다. 이것은 실로 대만이 암흑시대에서 민주시대로, 민주시대에서 평화의 시대로 변모를 거듭해 가는 모습이라고 사료됩니다.
평화의 한 정의로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 남편, 형제가 오늘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디서 잠들고 있는지 안다」는 말이 있지만 이 말은 간단명료하고 쉬운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에 가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 수 있을까? 어디를 찾아보아도 알 수 없다고 한다면 이것은 「평화의 죽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스럽게도 대만에는 이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평화의 탑」이 건립된 것은 예전에 이등휘 총통이 「밤에 안심하며 잠잘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신 그 평화의 여명 제 일보를 내 딛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인간이 인간의 마음과 몸에 상처를 입히는 일은 그만 둡시다. 서로 믿고, 서로 받들고, 서로 양보하고, 서로 지켜주고, 서로 격려해 주는 평화의 마음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이 평화의 마음이 평화의 가정을 만들고 평화의 집단을 이루어 평화의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평화」란 「논하는 것」이 아니고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과 협력에 의하여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2014년 2월 28일 아시아 속의 이곳 대만의 평화로운 지상에 평화의 탑이 만들어졌습니다. 부디 이 탑이 대만 평화의 상징으로 대만 2,300만명의 영원한 행복을 만들어 아시아 국가에서 평화 제일의 대만 사회 국가를 구축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면서 인사에 대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디단히 경축스러운 날입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14년2월28일
일련정종 대만연엽회
지도교사 다카하시 고준
나눔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