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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회 감상문(최은경, 최용복, 박택순)(태양뉴스 4호)

관리자 2018-02-04 (일) 19:21 6년전 1013  

다도회 감상문(최은경, 최용복, 박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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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이야기  - 최은경 -

실록의 계절 푸르름 속의 5월, 한·일 다문화 교류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행사 진행을 위하여 일본에서 茶道(다도) 선생님들이 5월24일 한국에 도착하셨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서맹님씨, 최유미씨와 배묘아도 함께 공항에 도착하신 다도 선생님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한복을 차려 입고 꽃다발을 들고 공항 청사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쳐다보아 쑥스러웠지만 차츰 뿌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양회가 아니라면 제가 언제 이런 자리에 서 보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니 부끄러운 생각보다 오신 분들을 정중하게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공항에 들어오시는 茶道(다도) 선생님들께 서툰 인사말로 ‘환영합니다’라고 하면서 꽃다발을 증정하였더니, 너무도 기뻐하셔서 그 모습을 보는 저희들도 대단히 기뻤습니다.


茶道 선생님들을 호텔로 모셔다드리고 이틀 뒤에 있을 행사를 기대하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행사날, 자동차를 타고 조금 일찍 행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행사준비를 위하여 삼천포 부인부장님을 비롯하여 부인부와 장년부님들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점심을 먼저 먹은 후 드디어 행사 시작, 존사님께서 한복을 입으시고 사모님께서는 기모노를 입으신 모습이 너무도 멋스러웠습니다.


서맹님 씨와 저는 茶道(다도) 선생님들을 도우면서 행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茶道(다도)선생님들의 기품 있는 모습, “아! 이런 것이 茶道(다도)이구나”를 느끼면서 저도 꼭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용하고 단아하게 진행되는 다도선생님의 시연회, 절도 있는 손놀림에 감격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시음회에 들어갔지만 서맹님 씨와 저는 선생님들을 돕느라 茶(다)의 맛을 느껴보지도 못하고 있었으나 다도 선생님의 배려로 시음회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막상 자리에 앉으니까 사모님께 배웠던 것이 제대로 되지 않ㅇ 쑥스러워 웃음을 지었습니다.


시음회도 끝나고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데 茶道(다도) 선생님께서 행사에 사용되었던 다도 용품을 모두 기증하시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였습니다. 너무도 기뻐 어떠한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는 茶道(다도)선생님께 꼭 다도를 배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배운 모습을 꼭 보여 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꼭 다도를 배워 그 모습을 선생님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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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이야기 - 최용복 -

 

200년 새 천년을 맞이하면서 금년의 태양회 사업목표가 설정되어 제2회 한·일 문화교류 다도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이 되면서 일정이 5월로 예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우선 茶(다)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성과 활동성을 참작하여 그에 따른 조직을 찾아보기로 하여 茶文化(다문화)에 조예가 깊은 만나서 이야기도 하여 보고 전화로도 문의하였으나 茶(다)에 대하여 특별히 아는 분들을 쉽게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행사를 하여야 할 시기는 다가오고 뚜렷하게 정하여진 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생각과 고민이 교차되기를 수차례, 지난해의 부산에서 제1회 茶道會(다도회)를 시행하였기에 감상헌 씨에게 자료를 문의하였으나 전무한 상태라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전산시스템을 통하여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메일을 열어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茶(다)문화에 대한 많은 조직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한국 다문화협회라고 하는 법인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확인 후 우리 태양회에서 한일 茶(다) 문화 교류 차원에서 행사추진 배경과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 부탁을 드렸던 바, 사무처장 김해민 씨와 협의를 하게ㅣ 되어 1차 마포구 소재 한국 다문화협회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방문하여 대화를 하고 보니 다문화협회는 규모가 방대한 길병원과 가천대의 법인체에서 문화사업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처음에 상면하여 행사에 따른 기본윤곽을 세우고 난 후 태양회 이사장님과 사모님, 부지부장님 등 몇 분을 대동하고 茶(다)문화 협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협회 회장 및 부회장, 간부님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자신감이 가득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협의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2000년 5월 26일 오후 1시, 장소는 인천 송도 소재 가천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행사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행사 준비를 위하여 대향 버스 2대를 임대하여 두었다가 평일이고 해서 각지부에서는 당일 행사장으로 모이겠다고 해서 버스 1대는 취소하고 1대만 운행하기로 역속 하였으나 참석하시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참석하실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5월 24일, 참석하시는 회원님들의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하여 태양회 사무실에서 간부님들이 김치를 담그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간부님들이 수고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풀 향기 그윽한 5월 26일, 일본에서 오신 선생님들 6명이 아침 일찍 행사장에 가셔서 행사 준비 점검을 하기 위하여 8시에 이사장님과 사모님께서 태양회 사무실을 출발하여 선생님들이 투숙하고 계시는 호텔로 향하고, 9시에 기획실장님이 자동차를 이용하여 청년부, 장년부 몇 명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이어서 10시 20분에 대형버스 1대를 이용하여 많은 회원들께서 태양회 사무실을 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 속속들이 행사장에 정하여진 시간대에 도착하여 준비한 점심 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행사가 호후 1시 시작이었으나 조금 지연되어 1시 30분쯤 행사가 시작되면서 국민의례부터 식순에 의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면서도 더딘가 모르게 무게가 있는 문화행사였습니다. 일본 茶道(다도) 선생님들이 시연회를 할 때 정말 진지하면서도 정교하게 하나하나 손놀림과 일거일동이 너무나 문화 행사다운 분위기였으며, 사모님 해설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茶道(다도) 선생님들의 시연회가 끝나고 대금 연주회가 있었는데, 그 또한 분위기에 맞는 연주였으며, 이어서 한국 다문화협회에서 시연회가 있었으나 일본 茶道(다도)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抹茶(말차)를 시음하는 과정이 너무나 진지하여 문화행사다운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처음 맞이하는 행사여서 준비가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다행스럽게도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시는 가운데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태양회 이사장님께서 茶道(다도) 선생님들과 다문화협회 간부님들을 저녁 만찬에 초청하여 하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드시고 난 후 협회 부회장이 태양회 이사장님의 만찬을 베풀어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태양회 이사장님이 답례로 사모님과 함께 ‘등대지기’를 부르시고, 일본 다도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시며 그날의 행사는 성공리에 끝을 맺으면서 지속적인 인연을 약속한 후 헤어짐이 아쉬운 듯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으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여러분 협조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 번째 이야기  - 박태순 -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茶道會(다도회)에 참석하시려고 일본에서 손님이 여섯 분오셨습니다. 참으로 반갑고 친근감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인천 다도회 행사에 갈 준비를 하느라고 몇몇 사람이 모여 김치도 담그고 여러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드디어 행사날 인천 행사장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먼저하고 茶道會(다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茶道(다도)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나의 마음에서 너무나 많은 걸 느끼고 생각했습니다.


“茶道(다도), 茶(차), 너무나 음미로운 茶(차), 생각과 행동, 말까지도 茶道(다도)에서 풍기는 걸 저는 배우고 왔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저와 똑같이 느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참으로 훌륭한 茶道(다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 일본에서 오신 여섯 분의 손님께 김치를 부탁 받았습니다. 26일 저녁부터 비도 내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 농협에서 사려고 했지만 막상 농협에 가보니 맛도 색도 가격도 맞지 않아 직접 장만하기로 하고 장을 보았습니다. 여러 회원 분들과 아주 맛 좋은 김치를 담아 놓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날 일본의 茶道(다도) 선생님들께서 일본에 잘 도착하셨다고 팩스로 편지가 왔습니다. 모든 것이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음에 김치를 부탁 받으면 더 맛있는 김치를 해드리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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