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회 總會(총회) 개최
12월 3일, 2000년도의 태양회가 대전시내의 도성에서 열렸습니다.
11시 김대용 사회자의 개회가 선언되고 금년의 경과보고가 부회장인 최용복 씨에 의해 보고된 뒤 계속해서 강상진 씨로부터 금년도의 회계보고가 있었습니다.
1998년 11월부터 2000년 11월 30일까지의 회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별지에 참부)
계속하여 정귀섭 씨가 임시 의장으로 되어 임기만료에 의한 새로운 임원이 선출되어지고, 만장일치로서 2001년부터 2년 동안의 새로운 임원이 결정되어졌습니다.
새로운 임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0년도 공지사항 참조)
전 회장인 이복선 씨의 인사말씀과 신 회장인 김장수 씨가 힘찬 포부와 2001년도 태양회 사업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사장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대단히 수고가 많습니다.
이복선 회장을 선두로 태양회 전 임원 여러분께서는 2년 동안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운 임원으로 선정되어진 분들께서는 앞으로 2년 동안 성심껏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인사개편은 아무런 잡음도 없이 결정되어졌습니다. 보통 새로운 인사 개편 시에는 임원 결정에 대한 분쟁 등이 조금씩은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오늘과 같은 이상적인 인사 선출을 이후에도 계속해 나가도록 합시다.
하나의 조직이 생기면 그 조직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른 분들에게 엄한 것을 요구하게 되고, 형식에 맞추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봉사활동 조직이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인간을 사랑할 수 있을까? 불법에서 말하는 자비의 실천, 자비의 표현이야말로 우리들이 해야 할 과제입니다 더욱 더 밝고 부드럽게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지금부터 여러 분야에서 발휘해 나갑시다.
제가 처음에 일본의 노인정을 방문했을 때의 일인데 이상한 냄새가 풍기는 듯 했고 비참한 노인정의 실태를 그때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이때 『아! 우리들은 그래도 행복한 셈이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이러한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이렇게도 많이 인간 사회와는 거의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가! 이러한 분들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불행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런 죄도 없는데 태어날 때부터 신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 부모에게 버림받은 어린이들 등등 그러한 세상 속에서 사회의 빛이 비치지 않은 어두운 곳이 밝고 행복해지지 않는 한 인간 사회 전체의 행복은 없습니다.
부디 우리들 태양회의 금후의 활약이 그러한 사회의 한구석을 비쳐줄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되어주시도록 다 같이 힘을 합해서 분발해 나갑시다. 오늘은 대단히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사장님의 인사말씀이 끝나고 사회자의 폐회사로 2000년의 태양회 총회가 종료되었습니다.
나눔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