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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박경원 한국첫여성비행사 추도식)(태양뉴스 10호)

관리자 2018-02-11 (일) 13:52 6년전 4745  

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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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한국 여성 첫비행사 추도식을 마치고

출발 전날에는 태양회원들 대부분이 태양회 본부에서 투숙했다. 아침 5시 출발, 아직 날이 밝기도 전에 방일단 제 1조는 본부 앞거리에 세워둔 버스에 탔다.


인천공항에는 여행사 상무께서 직접 나와 주셨다. 짐은 많고 처음으로 일본에 가는 사람도 많다. 또 한국 남자는 만 20세가 되면 병역의무가 있어 이 의무를 마치지 못한 대학생들은 공항에서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했다. 처음 가는 사람은 복잡한 출발 수속이 걱정이 되어 여행사 직원께서 직접 나와 스무스하게 일을 처리해 주셨다.


첫날은 일본에 살고 계시는 친족과 자가기 가고 싶은 곳 즉 자유행동이었다. 나는 요코하마에서 빠칭고, 호텔, 레스토랑 등을 경영하고 계시는 친척 집을 방문하는 분을 안내하여 요코하마에서 일박했다.


제2조는 27일은 박경원 비행사의 모교인 신명여학교 동창회 회장단과 자손 진학호씨 등 6명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했다.


일본 나리타공항에 2시 30분에 도착, 제일 마지막에 출구에 나온 이들을 아타미 시정의 농수와 주임이신 시마자키씨와 승무원, 통역자인 부사시 도쿄하대학의 김상기 교수님과 그 아드님, 와다씨께서 웃음 가득한 얼굴로 맞이해 주셨다.


아타미 시청 마이크로 버스 속에서 첫 대면의 기쁨과 즐거운 담소 속에서 아타미로 향했다. 도중에 제 2조를 인솔 안내해 온 태양회의 최숙희 이사는 아타미역에서 하자, 태양회 주최인 한.일 가라오케 경연 장소인 이토가든호텔로 급히 향했다.


신명여학교일행은 아타미시의 [뉴-토미요시]호텔에 6시 30분에 도착, 아타미시에서 정중한 환영회를 받은 후에 8시부터는 해상 5천발이라고 불러지는 아타미시명물인 불꽃놀이를 관람한 신명여학교 일행과 진학호씨는 방일 첫날을 만족한 속에서 지냈다한다.

  ♥           ♥           ♥           ♥

한편 나는 이번에 개최되는 가라오케 준비를 해여 했다. 요코하마에서 이토까지 약 3시간, 나는 하나의 일이 신경 쓰였다. 그것은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꽃이었다. 출발 10일전에 신명여학교분께서 한국 정원에 무궁화를 기념식수하고 싶다는 것과 박경원 비행사의 위령식전에 올릴 헌화도 무궁화로 하고 싶다는 건의가 있었다.


그 대금은 신명여학교 방일단에서 지불하겠다고 하므로 꼭 준비해야만 했다. 먼저 아타미시에 그 뜻을 전했더니 쾌히 승낙하시며 기념식수용 무궁화나무는 아타미시에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남은 것은 위령식전, 태양회 주최로 하는 위령식전에 올릴 무궁화 꽃은 한국에서는 준비할 수가 없었다. 무궁화 꽃은 지금 많이 필 때이니까 이토를 자통차로 30분쯤 달리다 보면 어딘가에 있을 테니까 정원수 전문집에 가면 있을 것 같아서 그 전문집 전화번호만 조사해 두었다.


여담이지만 나는 수많은 행사에 참여하고 또 준비도 해 왔는데 대대적인 행사일수록 그 준비 자체는 보통일이 아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분지를 해 놓으면 행사 시작은 끝남과 다를 바 없이 부여된 부서들이 제각기 빈틈없이 해내면 전체가 완벽하게 끝나는 것이다. 총지휘자는 당일에는 가만히 있다 해도 일은 착착 진행 되게 마련이다.


이번 방일에 관한 준비는 거의 완료 되었지만 이 무궁화 꽃만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던 것이다. 27일 정오쯤 이토역에 내렸다. 호텔로 전화를 하니까 송영차는 3분 정도 지나서 도착했고, 역에서 호텔까지는 가까운 거리인 것 같다. 송영차에 타자마자 곧장 운전기사에게 물었다.


「이 주변에 꽃 가게가 있습니까?」
꽃 가게는 역 주변에 있습니다.」
「무궁화 꽃을 압니까?」
「모릅니다.」
「그 꽃은 한국의 국화이고, 꽃은 보라색, 흰색, 분홍색 등으로 나무는 3m 정도로 커지며 지금 한창 필 때지요」
「아- 그 꽃입니까? 그 꽃이라면 본적이 있지요」
「이 주변에서 보았어요?」
「글쎄요, 좀 먼 곳 같군요」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겨우 3분 정도의 거리를 송영차가 호텔 입구의 마지막 길을 우회전 하려고 했을 때 어느 집 주차장 한 구석에 무궁화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발견 「앗! 기사님, 저 꽃이요, 저 꽃. 정면에 보이는 저 꽃이 무궁화 꽃입니다.」
「아아-! 저 꽃이 무궁화 꽃입니까?」


운전기사는 먼 곳에서 본 적이 있다 했지만 매일같이 몇 십번 왕래하는 호텔에서 30m 떨어진 어느 주차장에 무궁화 꽃은 조용히 피어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도 우연이고, 이렇게도 신기할까, 이것은 이번 행사의 길상을 뜻하는 듯 마음이 몹시 즐거워졌다.


호텔에 짐을 풀고 역 근처에 점심 식사하러 나갔다. 다른 사람들이 맛잇게 먹고 있는 사이에 서둘러 역 주변을 둘러보아도 무궁화 꽃은 보이지 않는다. 점심 식사 후 꽃 가게에 들렀지만 무궁화 꽃은 없다. 점원 말에 의하면 꽃 시장에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꽃 가게에 장식 되어 있는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없으면 박 여사의 정열을 나타내는 빨간 장미 아니면 들판에 조용히 피어있는 흰 백합으로 하려고 생각하면서 다시 호텔 소영차에 올랐다.


딸과 둘이서 조금 전에 우회전하던 그 길목에서 내려 무궁화 꽃이 피어있는 그 주차장의 주인을 찾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 집은 조금 들어간 곳인데 문에는 열쇠가 잠겨져 있다. 두 번째 집의 초인종을 눌러 보았다. 좀처럼 나오질 않는다. 일하러 가서 아무도 없는가? 하며 돌아서려고 했을 떄 수염이 많은 한 아저씨가 눈을 휘둥거리며 나왔다. 미안스러운 표정으로 나는 「미안합니다. 저 옆에 있는 주차장 주인은 누구입니까?]「어, 저 주차장은 내 것인데.......」「아! 그렇습니까? 실은....」하며 나는 한국에서 온 방일단의일, 방경원 비행사의 일, 그리고 헌화하기 위하여 한국 국화 무궁화를 조금 나눠줄 수 없느냐고 부탁해 보았다. ‘좋소 조금 기다리시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까 번쩍이는 칼을 들고 나왔다. 그 칼로 무궁화 꽃가지를 20개 정도 끊어 무료로 주셨다.


호텔에 도착하자 운전기사 「물에 담가 놓겠습니다.]하며 무궁화 꽃을 물통에 담가 두었다.
오후 2시경 일본 태양회의 야마시타씨, 단씨가 도착하여 가라오케 준비를 시작했다. 연회장에 가보니 단상 위에 빨간 간판에 「한국 태양회 환영」이라고 쓰여 있다. 한번 본 순간 이 글자는 수성 페인트, 죄송했지만 그 간판을 내려 달라고 부탁했다.


「한국 . 일본 제 3회 가라오케 대회, 주최 태양회」라고 쓰고 일시를 적어 넣었다. 그다음에 모조지를 3장 옆으로 붙여 식순을 써 단상 정면 벽에 부치니 한층 더 한 . 일 가라오케 분위기가 풍겨 나온다.

제 3회 한 . 일 가라오케 경연,
제 1회 한 . 일 가라오케는 서울에서 열렸다. 일본 측 선수 10명은 대부분 일본유선방송협회 소속인들, 즉 이 분들은 가라오케를 대단히 좋아하는 사람들로서 협회로부터 가창력에 따라 단을 받고 있는 것 같다. 3단, 4단 등 세미프로급이 많다. 야마구치현, 토치키현, 오오사카, 차바. 사이타마, 도쿄 등 선수들은 전국에서 모였다. 진정한 애호자이고 또 자신도 있는 것 같다. 그것에 비해 한국 측 선수들은 거의가 아마추어다. 자 - 어떻게 될까?


6시 정각, 연회장은 화려한 치마저고리(한복)으로 한층 더 오늘의 연회식을 화려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오늘은 40곡을 3시간 동안에 부르게 되어 있다. 될 수 있는 한 빨리 진행시키고 싶고 먼 곳에서 온 세미프로들은 음이 높아도 낮아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니까 음정조정을 위해 시간이 조금 어긋낫다. 일본 태양회의 야마시타 간사가 사회자, 격조 높은 소리로


「제 3회 모이자 한 . 일 가라오케 경연」시작을 선언한다.


먼저 한국 태양회 부회장인 명정강씨가 인사말씀
일본과 한국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가라오케 대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와 같이 호화스러운 곳에서 가라오케 대회를 한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내년은 한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내년에는 한국에서 또 만납시다.


이 말을 한국에 유학 온 대학 1년생인 다카하시 치카 가 통역한다. 연이어 나는 한국말로 짧은 인사말씀
「오늘 여러분은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 친선대사, 노래 민간 외교관입니다. 밝고 명랑하게 사이좋게 노래를 부릅시다.」


단 간사의 건배 제창, 나카다 대회 위원장은
「한국에서 했던 가라오케 대회는 마음속  깊이 남겨져 있습니다. 진실로 인간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 된 것 같은 멋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되기를 빕니다.」고 인사말씀을 뒤로 드디어 한 . 일 가라오케 경연이 시작되었다.


제일 먼저 부른 사람은 야마구치현의 히루마 교우코씨, 노래는 한일 우호 가라오케에 맞는 「진도 모도카다리」이다.


한국 전라남도의 진도라는 섬에 1년에 한번 바다가 갈라지는 날이 있다. 몇 시간 지나면 바다는 또 다시 하나로 되지만 두 개로 갈라지는 즉 한반도가 두개로 분단되어 있지만 이 두개의 분단은 일시적인 것으로 바다의 밀물과 같이 빠르게 하나로 되기를 빈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일본과 한국 사람은 두 마음이 빨리 하나로 되도록, 그러한 뜻에도 통하고 첫 가수의 노래로서는 제일 적당한 것 같다.


다음에 한국의 첫 번째는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박택순씨가 싱글벙글 웃으며 [옥경이]를 불렀다. 이때 방일 제 2조 신명여학교 인솔자인 아내가 도착, 지금까지 더듬거리는 딸의 통역으로 진행하고 있었지만 그런대로 탈 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세 번째는 같은 야마구치현의 후지무라 부부, 노래는 ‘우베공항’, 가창력은 말할 수 없이 뛰어났고 더욱이 부부금실이 너무 좋은 것 같이 호흡이 더 잘 맞는다. 뛰어난 가창력과 금실 좋은 점이 잘 배합되어 모두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준다.


네 번째는 토치키현에서 온 우찌다 카이치로씨, 노래는 ‘이별의 부르스’, 아와야노리코씨가 살아계셨다면 「어머! 어떠해, 이사람]하며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미성이다.


다섯 번째는 한국의 중·고·대학생 4명이 한 조이다. 한국에서 ‘일본에 가면 가라오케 대회에 나가 노래 불러야 한다.’


‘그러면 일본에 못 갑니다.’그렇게도 일본에 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었던 이 아가씨들, 노래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더니만 막상 단상에 올라서니 그 귀여운 모습, 귀여운 노래 소리가 보는 이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경연은 점점 더 성황을 이루기 시작했다. 나카자토 아쯔미씨는 가라오케에서는 조금 이질적인 ‘하마베노 우타’를 아름다운 소프라노로 불러 가라오케라기보다 소프라노 가수 발표회인 것 같다.


일본사람이면서 한국말로 한국 노래만 부르는 토노오카 요시하루씨, 코지마 케이코씨, 토노오카씨는 ‘영영’, 코지마씨는 ‘새타령’을 불러 한국사람 탈모, 그러나 한국 측도 지지 않는다. 한국 고전 민요를 정식으로 배우고 있는 이정숙씨의 ‘갑돌이와 갑순이’는 증압감을 느끼게 하고, 가수를 지향하는 예술 음악과를 다니고 있는 이태곤군의 가창력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찡하게 와 닿는다.


일본 선수는 세미프로급, 손놀림, 얼굴표정이 풍부하고 실로 익숙한 모습니다. 한국 선수는 거의 아마추어니까 직립부동한 긴장된 모습이 전해져 온다.


경연은 3시간에 걸쳤고 제 1부와 2부로 나누었다. 제 2부에 들어갈 떄 음식은 치워졌고 드디어 본격적인 가라오케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 제 2부가 시작되기 전에 한국 고전무용의 피로가 있었다. 신대철씨와 결혼한 신부 김준희씨, 우아한 몸의 선, 하나 하나 놀리는 팔의 아름다운 선, 단정미는 관중들을 전율시킨다.


가라오케도 종반에 들어가 숙력 된 독특한 폼의 전준호군, 아름다운 모습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최명근양, 언제나 웃음만면으로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정용자씨의 뒤를 이어 재일 한국인의 문경희씨와 오경자씨, 가창력이 뛰어난 그녀들, 아무대로 앞에 나가서 춤추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즐거운 노래를 불러 먼저 한국인이 앞에 나와 춤추니 연달아 일본 사람까지 같이 덩달아 춤추고 장면이 너무 아름다웠다.
고전 창을 배우고 있는 이정숙씨는 마이크를 잡고 독특한 한국 민요가락을 절창한다. 사람들은 어깨춤을 추며 손발을 노래에 맞추어 가며, 노래의 가졍에 도취된 것 같이 한일 양국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하나로 되는 순간이었다.


최후를 장식한 것은 한국의 프로 락밴드의 리더인 신대철씨(태양회 문화부장), 신대철씨의 "시나위" 락밴드의 CD는 이미 일본에서도 몇 장인가 발표되어 있고, 태양회에서 5년 전쯤 아오야마에서 공연 협찬한 적이 있다. 오늘 부른 노래는 프레슬리의 ‘러브 미 - 텐더 - ’이다. 신대철씨는 언제나 말이 적고 조용한 사람, 그렇지만 기타를 한번 잡으면 굉장한 연주를 한다. 오늘 지참한 기타 기계의 앰프가 맞지 않아 급격히 영어로 [러브 미 - 텐더 - ]를 부른 것이다. 항상 조용한 사람이 역시 프로이다. 그 표정, 그 박력, 노래를 끝냈지만 한동안 박수가 그칠 줄 모른다. 이날 유일한 앵콜 함성도 그치지 않는다. 이 앵콜에 응하여 두 번째 노래를 불렀다. 장내는 압도당한 것 같이 조용해졌다.


그리하여 마지막은 한국 태양회가 아리랑 노래를 불렀다. 아리랑은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노래이다. 아리랑이 2번으로 들어갈 즈음에 일본 사람도 그 속에 같이 들어와 어깨동무를 하며 노래 부르기 시작했다.


어깨동무를 한 한일 사람들, 아리랑 노래와 같이 가라오케를 통하여 한일 우호의 축은 더욱 무수한 미를 장식하며 가라오케 대회는 막을 내렸다.


오늘 노래를 부른 한국인 선수들에게 나카다대회 위원장으로부터 기념품이 증정되어지고 계속하여 태양회 이사장으로부터 일본인 선수에게 기념품이 증정 되었다.


또 이 양 기념품은 나카다회장, 다카하시이사장 개인이 마련한 선물이다.


태양회 대표로서 이토우씨의 폐회사를 마지작으로 ‘모이자 제 3회 한일 가라오케 경연’은 모두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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