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음 봉사활동
2020년 1월 14일
노원구 상계동 ㅁㅁ 아파트
봉사단: 정용자, 이영란, 서순옥님
해모음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터민 청년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방문하였습니다.
새터민을 담당하고 계시는 상계주민센터 선생님과 지역 보건소 간호사 선생님과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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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은 준비한 반찬과 밥을 직접 지어서 청년에게 차려주었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청년은 식사 마치고 난 후 가슴에 담고 있던 많은 얘기를 풀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건강할 때는 막일도 하였지만, 지금은 몸이 많이 아파서 일할 수가 없어 속이 상합니다. 지난번에 탈북한 두 모녀가 굶어서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 정부의 많은 관심으로 더 나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 건강할 때는 한국에 함께 온 동료들과도 모임도 했었고, 명절 때는 함께 하였는데 현재는 거의 연락이 끊기 상태입니다.”
청년은 우리 해모음 봉사단이 방문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봉사단은 오는 명절 전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과 그동안 식사 거르지 말고 약 잘 먹고 기운을 내서 잘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좋은 덕담으로 나눔의 시간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후에 수요양원 방문하여 청소 등 봉사활동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