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희생자 70주년 추도식을 마치고(태양회뉴스 20호) > 아름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배너

원폭희생자 70주년 추도식을 마치고(태양회뉴스 20호)

관리자 2018-03-01 (목) 06:45 6년전 1443  

원폭희생자 70주년 추도식을 마치고

b490e6877a225b7040f3a0736040039b_1519854246_8957.png

태양회 서울지부 명정자

태양회 이사장님께서 이번 8월 6일 추도식 행사에 모두들 너무나 수고가 많았다면서 태양회 사무실 1층에 새로 생긴 식당에서 모두 점심을 먹고 가라고 말씀하신다.


그 식당 옆에는 ‘한국원폭전시관’이 생겼으며 그 옆에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사무실이 있다. 원폭 전시관은 이사장님께서 원폭 피해자분들을 위해 마련해 주신 것이다.


8월 6일 한국인 원폭희생자 70주년 추도식 행사와 한국원폭전시관 개관식과 환영 만찬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니 이사장님께서 3년은 더 젊어지신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많이 피로하실 터인데 피로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씩씩한 모습을 보니까 너무 너무 기쁘다.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0주년을 맞이한다.
일본은 70년 전 8월 6일 원폭투하로 히로시마는 잿더미로 변하였다. 원폭피해로 많은 사상자가 생기고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생지옥이었다. 한국 사람들의 피해도 엄청 많았다. 5만 명의 사상자가 생겼는데 다행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해방의 기쁨으로 무작정 한국으로 돌아 왔다. 그러나 그들을 고국에서는 반가이 맞아주기는 커녕 치료조차도 해주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정부에서 도와주지를 않고 그들을 도와주는 단체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사장님은 봉사단체 태양회를 통하여 그들을 30년 가까이 도와주고 계신다. 해마다 8월 6일 추도식에 참석하시어 떡과 차를 대접하고 우리들은 추도식에서 매년 합창을 하여 위로를 해 주었다.


그런데 올해는 70주년을 맞이하여 희생자들을 위하여 큰 행사를 준비하셨다. 모든 태양회 회원들이 정성껏 기금을 모아 그들을 위해 일본, 대만 태양회와 한국 태양회 서울, 부산, 경남지부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존사님은 피폭자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일생에 큰 보람 있는 일을 하시기로 계획하시고 원폭전시관을 만들고 위령비를 건립하고 평화의 종도 만드셨다. 또한 위패를 안치하는 대형 위패봉안함도 멋있게 만드셨다.

올해 추도식은 특히 더 성대히 거행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였다. 원폭피해자분들에게 선물과 떡과 음료를 대접하였고 스리랑카 대사관의 대표님이 오셔서 종이학도 기증하시고 일본 태양회의 니시무라 씨께서는 원폭의 기와도 기증하셨다. 존사님은 평화의 종과 위패 봉안함 기증식도 하셨다.


영령들을 위로하는 진혼무용인 살풀이춤과 민요 한오백년 창과 신대철 씨의 기타연주는 모든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으로 태양회 합창단의 ‘당신 안녕’은 해마다 부르는 노래지만 올해는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을 눈물짓게 하였다. 살풀이춤을 공연해주신 두 분 중 한분이 사모님의 오랜 단짝 친구라 하신다. 친구를 위해 일부러 와서 공연을 해주시니 더욱 아름다웠다.

오후에는 한국원폭전시관 개관식이 있었다.
존사님을 비롯하여 노원구청장, 노원구의회 의장, 일본, 대만 대표와 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이루어 졌으며 전시관의 현판과 위령비, 위령구비에 새겨진 글씨는 모두 이사장님께서 직접 쓰신 글씨라 한다. 위령구비에 새겨진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슬픔을 딛고 넘어 분노를 평화로 그 마음 거룩하도다”

분향을 마지막으로 개관식이 끝났는데 그날 날씨가 너무 더워 참석자 모든 분들이 너무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다. 저녁의 환영 만찬까지 성대하고 매우 행복하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거의 6개월 동안 이 행사를 위해 세심한 계획을 세우시고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님과 사모님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하셨다. 그 열정은 끝도 한도 없으신 것 같다. 매번 이사장님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으면서 항상 감동하였고 항상 더 좋은 것이 없을까 하고 새로이 계획을 세우시고 하셨던 덕분에 정말 모든 것이 역사적으로 잘 끝난 것 같다.

이사장님은 원래 일본분이시다. 그러나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을 사랑하고 보살피신다. 한국광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나오셔서 온갖 고생을 다하시면서 우리를 구제하기 위해 한국사람 이상으로 잘 하신다. 또 우리들에게 빈곤한 사람을 도와주는 자비를 베푸는 비전사상과 경전사상을 가르쳐 주셨다. 우리들은 이러한 자비의 마음으로 더 큰 소원을 이룩하도록 하여야겠다.

 

 


포토더보기▶

일본 워커즈 코프 연합회, "태양회 방문 환영"(2)

일본 워커즈 코프 연합회, "태양회 방문…
by 관리자

일본 워커즈 코프 연합회, "태양회 방문 환영"(2019.3.25.)

워커즈 코프 연합회 서울 태양회 방문&n…
by 관리자

기념행사의 이모저모(2018.8.6.)

행복한 순간의 미소​​​​​​​​​​​​…
by 관리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2018.3.26.)

이사장님,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
by 관리자

[나눔행사] 쌀 기증(2018.2.6.)

[나눔행사] 쌀 기증(노원구 2018.2…
by 관리자

원폭평화전시관 2주년 기념행사(2017.8.6.)

원폭평화전시관 2주년 기념행사봉사단체 태…
by 관리자

(사)평화봉사단 해모음    대표자:고교목남 고유번호 : 778-82-00225 전화 : (02) 934-9828   팩스 : (02) 933-9828   이메일 : csh230@naver.com 주소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237다길 16(4층) 후원계좌 : 하나은행 290-910014-95105
Copyright © (사)평화봉사단 해모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