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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9호) 8월6일 해사 후기

관리자 2018-11-07 (수) 18:05 5년전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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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회 서울지부 이 정숙(오른쪽)

 

  저는 민요를 취미삼아 배우고 있는 이 정숙 입니다.
  그래서 제가 배운 민요를 해마다 8월 6일이면 이 행사에서 불렀습니다.


  별로 실력도 없는 제가 올 해도 이사장님의 부탁으로 또 무대에 서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닙니다만, 그날은 휴가를 내서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존경하는 우리 이사장님의 오래된 행사이기에, 해마다 반드시 참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다른 해와 다르게 마음을 진정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벅차고 설레었습니다. 전날 밤에는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 늦게 잠이 들 정도였습니다.
  행사장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저에게 노래를 가르쳐주시는 권영숙 선생님을 만나서 행사장으로 같이 갑니다. 그런데 선생님 앞에 서면 자꾸만 작아지는 저를 느낍니다. 그래도 애써 당당해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원폭 동영상을 올해는 처음으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아마도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이 저런 모습일까? 제 눈으로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
  도시 하나가 이 지구상에서 없어지는데, 단 10초밖에 걸리지 않다니 !!!!!!  당시 그곳 히로시마에 계셨던 분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그저 놀랄 뿐입니다.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원폭 피해를 당하신 가족분들께서는 슬픈 날이지만, 우리들은 그 마음을 위로하는 역할입니다. 무용 선생님 두 분은 멋진 살풀이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원통함을 달래주셨습니다. 다음은 민요팀인 저희들의 순서입니다.
  선생님과는 많은 공연을 함께 하였으나, 사제 간에 단 둘이서만 무대에 서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행사 후에 여러분들께서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의 공연을 하는 사림들은 그 무대가 끝나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합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하고 말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힘을 보태주신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존경하는 이사장님에게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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