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회 정기총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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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8일(일) 13:00부터 태양회 정기총회를 부산지부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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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동방 전국 청년부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용자 임원의 2004년도 태양회 활동보고, 강상진 임원에 의해 본년도 회계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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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신 회장의 선임과 신, 구 회장님의 인사말씀, 다카하시 코우쥰 이사장님의 인사말씀이 있은 뒤, 사회자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총회는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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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임원 기간 만료에 의거 새로운 임원이 선출되었는데, 새로운 회장으로는 전회 부회장이었던 추복 엽씨가 선임되었고, 그 외의 임원들은 그 대로 유임하기로 하였으며, 각 지부 활동은 각 조직의 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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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의 새로운 사업인 원폭의 불을 분화할 탑을 건립하는 일과 한국의 최초여류비행사 박경원 씨의 기념상을 건립하는 가업을 위하여 모두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전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신임 회장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11월 28일, 태양회 총회에서 태양회 회장을 위임받은 추복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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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태양회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김묘생 태양회 회장님의 회원님들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을 멀리서만 바라보고 있었던 저였습니다만, 이렇게 중대한 책임을 맏고 보니 과연 제가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이 되어 어깨가 무거워지는 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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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원폭의 불을 일본에서 분화한다는 큰 사업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사업은 국제적인 사업으로, 우리나라에 이 원폭의 불이 분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원폭에 대한 무서움을 알고, 전쟁을 모르는 젊은이들에게도 전쟁의 무서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으며, 이 사업을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을까를 제 힘 닿는데 까지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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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업과 동반하여 이사장님께서는 반전평화 운동의 일환으로 평화의 콘서트를 하신다고 하셨으므로 우리들은 만전을 기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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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 한국의 경제 사정이 몹시 침체되어 가고 있는 현실 사회이지만, 이 속에서도 우리들은 현명하게 이 국난을 이겨내어, 아직도 어두움에서 떨고 있는 분들을 자비의 마음으로 태양회의 정신으로 마음껏 발휘하여 나아가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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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아직 미약할지 모르지만 모두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 대동단결하여 힘차게 전진합시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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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8일

추복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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