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전시관 개관 3주년을 마치고
봉사단체 태양회 서울지부장 최태연
안녕하십니까?
금년에는 다른 해보다 훨씬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시간은 어김없이 지나가서 다시 8월 6일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날이 무슨 날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심지어는 사회지도층이라고 하는 정치하는 분들조차도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태양회 전 가족들은 압니다.
그날의 의미를, 그리고 그날을 기억해야만 하는 이유를 우리는 압니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 태양회 이사장님께서 30년 넘게 봉사활동을 통하여 우리 회원들에게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행사는 다른 해 와는 조금 다르게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는 생생한 영상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냥 막연히 그럴 것이다. 라고 추측만 하고 상상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영상을 통하여 보고는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세상에 지옥이 존재 한다면 당시의 히로시마나 또 다른 원폭의 피해 도시 나가사키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끔찍했습니다.
3000도가 넘는 고열이라고만 듣고 알고 있었던 것을 직접 보거나 느끼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보고는 눈물이 저절로 나더군요. 이제 인류가 저런 끔직한 경험은 더 이상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 해에 이사장님의 주도로 핵무기폐기 캠페인 서명 (비핵화)을 받기 시작하여 단 3개월 만에 5500장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앞으로 2020년까지 100만장의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선포도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자명해졌습니다.
우리 모두 이사장님의 뜻에 따라서 핵무기폐기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합니다.
우리 모든 역량을 합하여 세상의 모든 핵무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다 같이 노력 합시다. 고맙습니다.